인니, 500kV 초고압송전망 사업, 실력파 해외 디벨로퍼 모집
(반둥=엔지니어링데일리) Ismail Al Anshori 기자 = 인도네시아가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고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Sumatra ‘전력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통해 Sumatra 섬의 남부와 북부를 전력망으로 전면 연계할 것이란 방침을 전했다.
2일 인도네시아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공기업 PT PLN社가 Sumatra섬 동부 연안에 500kV의 초고압전력송전망 프로젝트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초기단계에, PLN은 5개의 500kV 송전구간을 5단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Jambi州-Riau州 국경지대 New AurDuri 1구간, 2구간과 Jambi-Riau 국경지대에서 Rengat에 이르는 구간, Rengat에서 New Garuda Sakti에 이르는 1구간, 2구간 등 총 5개 구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말 착공, 2017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Jambi州 Aur Duri에서 북쪽으로 Riau州 Garuda Sakti까지 360㎞ 송전망이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3개 구역에서 발전소가 건설 중이며 송전망은 향후 이곳의 전력을 받아 분배하게 된다. 관계 시설물은 800MW(400MW 2기) Jambi 발전소, 600MW(300MW 2기) South Sumatra 6 발전소, 300MW(150MW 2기) South Sumatra 7 발전소 등이 있다.
현재 PLN은 이번 초고압 송전망 프로젝트의 5단계 PQ 입찰에 참여할 건설사를 공개 모집 중에 있으며, 초대장은 고압송전망 사업에 관록이 있는 국내외 디벨로퍼에게 주어졌다.
PLN은 인프라 관련 해외업체와 자국업체가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80~90% 인력 현지조달이 필수라고 알려왔다.
PLN 입장에서 이번 Sumatra 500kV 송전 프로젝트는 디벨로퍼가 재원조달 및 개발을 수행하게 하는 첫 번째 송전망 프로젝트며, PLN은 준공 후 12년간 시스템을 유지할 예정이다.
PLN은 1단계사업이 마무리 되면 Aur Duri에서 남쪽 멀리 Sumatra 남부 Muaraenim까지 망을 확장하기 위해 2016년 2단계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Garada Sakti에서 북쪽으로 Medan까지 송전네트워크를 추가로 신설해, Sumatra 섬의 남부와 북부를 전면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까지 계획대로 모든 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면, Sumatra '전력 고속도로‘는 Sumatra 남부 Muara Enim에서 Sumatra 북부 Medan을 연결해 Sumatra 섬 전체가 전력망에 직접 접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