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11일 두바이 공항은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이자 두바이의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으로부터, 320억달러(1200억 AED) 규모의 두바이 월드 센트럴(DWC) 알 막툼 인터내셔널(Al Maktoum International) 확장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예상 개발규모는 56㎢로 연간 1억2,0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두개의 위성 빌딩과 한번에 A380항공기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사업기간은 6~8년사이로 추정된다.
이번사업은 오는 2020년말까지 두바이 공항의 탑승객 증가와 DWC를 대륙간 허브로 조성시키겠다는 아랍에미리트의 발전계획에 따른 것이다.
두바이 공항의 최고경영자는 폴 그리피스(Paul Griffiths)는 "우리의 미래는 DWC에 있다. 1200억 AED규모의 DWC 개발은 시의적절하며 두바이 항공업계에 대한 강력한 승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이는 향후 우리가 필요한 공항시설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전례 없는 규모로 공항경험을 재혁신시키는 첨단시설을 제공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