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가스공 참여 인니 LNG사업에 3억8,300만달러 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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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가스공 참여 인니 LNG사업에 3억8,300만달러 PF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9.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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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가스공, 日미쓰비시상사, 印泥Pertamina 등과 투자개발자로 나서
수은, 1.9억달러 보증부 대출… 외환, NH 등 국내외 상업은행 투자

▲ 인도네시아 Donggi-Senoro LNG 사업 위치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가스전 개발 및 LNG 플랜트 운영, LNG 구매, 운송까지 참여하는 29억달러규모 인도네시아 LNG 프로젝트에, 한일 양국의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이 공동PF지원을 전개할 방침이다.

22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동기-세노로 LNG 사업에 대출 1억9,300만달러, 보증 1억9,000만달러 등 총 3억8,300만달러의 PF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니 동기-세노로 LNG 사업은 가스공사가 일본미쓰비시상사, 인니 에너지공기업 Pertamina와 함께 인니 북부 술라웨시 섬 동부해안에 천연가스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LNG를 생산·판매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가스전 개발 및 LNG 플랜트 운영, LNG 구매, 운송까지 LNG 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양국의 ECA(공적수출신용기관)와 상업은행들까지 참여하는 첫 LNG 개발사업으로 플랜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은 측은 JBIC, NEXI 등 일본계 ECA와 공동으로 전체 사업비 29억달러 중 약 15억달러를 지원하며, 특히, 수은의 보증부 대출 1억9,000만달러에는 SMBC, BTMU 등 일본계 은행들과 외환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상업은행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한일 양국의 금융 및 건설기술과 인니의 자원 및 운영기술이 결합한 아시아 국가 간 대표적 자원개발 협력사업이다”며, “가스공사가 LNG 플랜트 운영에 최초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하고 LNG 사업자로 기술역량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 인도네시아 Donggi-Senoro LNG 사업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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