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원마련 고심… 부족한 재원 주예산, PPP 통해 확보
(반둥=엔지니어링데일리) Ismail Al Anshori 기자 = 인도네시아 정부는 총 4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저수장 70개소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정부, PPP 등 방식을 동원할 방침을 전했다.
22일 인도네시아 공공개발부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저수용량을 늘리기 위해 총40억달러를 투입, 70개의 저수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저수장 건설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공공개발부 Hermanto Dardak 차관은 “저수장 50개는 관개용으로 건설될 것이며, 수력발전 출력을 높이기 위해 20개를 건설해 총1,000MW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공공개발부 Mudjiadi 수자원국장은 “50개 저수장 중에서 현재 26개가 건설할 채비를 마쳤고, 그 26개 저수장 건설사업 중 21개는 이미 낙찰자가 정해졌으며 나머지 5개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나머지 24개 저수장에 대해는 “공공개발부는 아직 계획을 마련하지 않았으며, 댐 건설 위치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니 국가개발계획위원회는 재원구성 차원에서 수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분배를 하고 있다. 특히, 70개 정수장 건설에 총 4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수장 1개소에 5,000만~5,800만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건설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 때문에 공공개발부 장관은 “차기 정부에 주정부 예산과 PPP와의 혼합방식을 제안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재원마련은 공공개발부의 최우선순위 과제라 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에만 5억달러를 들여 23개 저수장, 168개 연못, 15개 보호구역, 정수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