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리우> 엔지니어링 올림픽 FIDIC 리우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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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리우> 엔지니어링 올림픽 FIDIC 리우총회 개막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9.30 2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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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번째 FIDIC총회, 29일 ‘혁신적 인프라 솔루션’ 주제로 개막
전 세계 90여개국 엔지니어링 분야 1,000여명 관계자 참석

▲ '2014 FIDIC 리우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재완 FIDIC 부회장(앞줄 중앙)- 2014.09.29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로얄 튤립 호텔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올해로 101번째를 맞는 엔지니어링분야 올림픽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연차총회가 브라질 리우에서 ‘혁신적인 인프라 솔루션’을 주제로 개최됐다.

29일(현지시각) FIDIC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Pablo Bueno FIDIC 회장, 이재완 FIDIC 부회장 등 전 세계  90여개국 엔지니어링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1회 FIDIC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혁신적인 인프라 솔루션’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리우총회에 참석한 Pablo Bueno FIDIC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물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인구가 12억명, 화장실 11억명, 전기 10억명에 달한다”며, “여전히 현대문명의 이기와 이에 따른 풍요로운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인류는 컨설팅 엔지니어의 높은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ABCE(브라질 엔지니어링협회) Mauro Viegas 회장은 “브라질에서도 지난 50년 동안 1조달러를 인프라개발에 투자했다”며, “특히, 브라질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단가 위주가 아니라 퀄리티가 높은 컨설팅사와 엔지니어링사를 육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2014 FIDIC 리우 컨퍼런스'에서 Pablo Bueno FIDIC 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 2014.09.29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로얄 튤립 호텔

29일 총회 첫날에는 먼저 세계은행 Ede Jorge Lijasz-Vasques 도농사회개발국장 등의 연사가 ‘글로벌 인프라도전의 걸림돌’을 소주제로 이번 FIDIC 포럼의 대주제인 ‘혁신적 인프라 솔루션’의 필요성을 전했다. “글로벌 개발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2030년까지 약 57조달러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토론을 통해 민간부분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인프라 이슈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는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또한, ‘통합도시계획을 통한 인프라 재고’를 주제로 Eletrobras社 Jose da Costa Carvalho Neto 회장, Siemens AG社 Torsten Kleiss 선임전략팀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도시화, 물, 폐기물관리, 에너지 및 교통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FIDIC 영엔지니어 공개 포럼’이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혁신적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을 위해, 엔지니어링분야 여성의 역량향상, 각 직원의 전문성 활용, 패러다임 이동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총회 둘 째날인 30일은 먼저 ‘신흥경제, 핵심 인프라 수요 및 개발’을 주제로 본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도시화과정에서 발생되는 인프라 불평등 사례와 정부, 금융기관, 사회의 협업 방안 등이 언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FIDIC 전략적 파트너 BST Global社의 Javier Baldor 부회장이 ‘엔지니어링컨설팅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노력을 효율화하는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주제로 브라질 Manpower Group社 Riccardo Barberis 국장 등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적 솔루션은 인프라의 기술적 발전을 전제로 하는 만큼 인력 선택, 채용, 관리 등에서의 유연한 접근방식이 언급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 다른 본 회의에서는 ‘2차선 도로’를 주제로 엔지니어링 선진업체 관계자가 인프라 부문의 주요과제, 특허 청구 범위 및 기회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총회 마지막 날인 10월1일에는 FIDIC YPMTP의 멘토인 Steen Frederiksen의 사회로 여덟 번째 본회의 ‘FIDIC 미래지도자 포럼’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미래 엔지니어링지도자라할 수 있는 YPMTP 참석자들은 YPMTP에서의 활동 및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FIDIC 주제인 ‘혁신적 인프라 솔루션’과의 연관성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John Boyd FIDIC 前회장을 사회자로 FIDIC 전문위원회 대표단이라 할 수 있는 ‘FIDIC Integrity Management, Capacity Building, and the FIDIC-EFCA Sustainable Development Committee’가 ‘통합, 능력배양, 지속가능성’을 논의한다. Geoff French FIDIC 前회장을 사회자로 FIDIC 전문위원회 대표단 ‘FIDIC Risk & Quality; Contracts; and Business Practice Committee’가 ‘리스크&품질, 계약 및 비즈니스 사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폐회식에서는 Pablo Bueno FIDIC 회장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15년 두바이까지’를 주제로  FIDIC 리우총회를 총평하고, 차기대회인 두바이총회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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