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분기 연속 실적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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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분기 연속 실적 '폭탄'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10.3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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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1조1,037억원 영업손실 이어 3분기 1조9,346억원 손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영손실로 구조개편 중인 현대중공업이 3분기 성적표를 내놓았지만 아직까지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30일 현대중공업은 3분기 매출액 12조4,04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346억원과 1조4,606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2분기 1조1,037억원 영업손실이 해결되기 전에 나온 것으로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해 누적 영업손실 3조2,27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조선경기 침체와 함께 아랍에서 진행 중인 제따 및 슈카잌크 프로젝트 등 발전플랜트 등에서 실행이 넘어가며 손실이 커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불확실성 전망치까지 포함시키며 손실액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예상손실까지 모두 반영함과 동시에 경영 구조개편이 진행 중에 있어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시장 일부에서는 4분기 역시 쉽게 흑자 전환을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규모 손실 프로젝트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손실이 해소되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2개월이 남은 4분기내 현대중공업이 어떤 묘수를 내놓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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