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K건설이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 사업에 참여한다.
24일 SK건설은 서울시와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모바일 충전서비스 시범사업 실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실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사업은 아파트 단지마다 싸고 편리한 모바일 충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서울시와 SK건설이 손잡고 추진하는 것으로 2015년 4월까지 5개월 간 실시된 후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SK건설은 모바일 충전기 전기회로 및 용량에 맞춘 전용 콘센트와 충전기 인식을 위한 전자태그(RFID Tage) 설치 등 충전인프라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서울 소재 SK VIEW(뷰) 아파트 단지와 SK서린빌딩, T타워 등 50여 곳에 모바일 충전소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치상 SK건설 건축공사본부장은 "SK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기술을 보유한 SK의 저력을 발휘해 국내에서 가장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모바일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SK뷰 아파트를 지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내에 전기차를 획기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