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순천~광양(8.0㎞) 구간의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을 완공하고 오는 2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4,031억원을 투입해 경전선 단선 비전철 구간을 복선전철로 개량한 사업으로 2004년 7월 착공 이후 7년 11개월 만에 개통됐다.
순천~광양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선로용량이 1일 21회에서 88회로 대폭 증가되고, 운행시간도 9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전기기관차 운행으로 수송원가도 디젤기관차 대비 68% 수준으로 절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전선 구간이 모두 복선전철로 완공되면, 전라도(순천, 광양)와 경상도(부산, 삼랑진)간의 교통·물류 서비스가 개선되고 인적·물적 교류 및 남해안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