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에 13억달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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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에 13억달러 제공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2.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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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등 현지기업과 합작, 46억달러규모 제철소건립
해외시장 단독 수주 단일 플랜트로는 최대 규모

▲ 브라질 일관제철소 조감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포스코, 동국제강, 포스코건설 등이 수주한 46억달러 규모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수출입은행이 총 13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할 방침이다.

3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에 직접대출 9억1,000만달러, 보증 3억9,000만달러 등 총 13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 동국제강이 브라질 현지기업인 Vale S.A.와 합작으로 브라질 북동부 Cerara州 Pecem 산업단지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연간 300만톤 규모의 슬라브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출과 해외투자가 복합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진행되며,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플랜트사업으론 사상 최대 규모로 공사비만 총 46억달러에 달한다.
 
지분투자 및 제품구매는 포스코와 동국제강, 제철소 건설은 포스코건설, 운영은 포스코가 수행하게 된다. 이처럼 한국기업이 사업 전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자재 수출과 높은 운영수익, 장기 배당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 28여개사, 총 848명의 한국인 근로자와 현지에 동반 진출할 것으로 전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으로 수은은 대출기간 약 12년의 안정적 중장기 금융자산을 확보했다”면서 “정부의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방안’에 따른 한국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사업 개요>

구 분

내 용

수 출 자

포스코건설

차 주

CSP (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 브라질)

수 출 목 적 물

일관제철설비

* 연산 슬라브(Slab) 300만톤

E P C 금 액

U$46.1억 (총사업비용 U$54.9억)

금융지원기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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