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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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검토 착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12.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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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학교+국토연구원+유신 컨소시엄, 1년간 수행
국토부, “내년 2월 컨소시엄에 외국전문가 투입시킬 것”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항공대학교+국토연구원+유신 컨소시엄이 8억원에 수주한 바 있는 제주공항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검토에 착수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년간의 일정으로 제주공항의 미래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검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타당성검토는 항공대학교+국토연구원+유신 컨소시움이 8억원에 수주해 1년간 수행할 예정이며, 기존공항의 대규모 확장, 신공항 건설 등 다양한 대안들을 비교 검토한 후 최적의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대학교는 작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13개월 간 제주 항공수요조사를 수행한 바 있다”며, “컨소시엄 주관사는 항공대학교지만 하도급 업체를 관리하는 특성 상 유신이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대 컨소는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이 완료될 때까지는 일정기간이 소요되므로 이 기간 동안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 제주공항의 터미널 신·증축, 활주로 확장 등 효율적인 투자계획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 측은 사업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외국전문가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며, 해당 기관은 과업 착수 후 2달 이내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항공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피크 타임의 혼잡 완화를 위해 시행중인 터미널 확장, 활주로 개선사업을 내년 하반기까지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작한 124억원규모 ‘터미널 확장․재배치 사업’은 내년 마무리 될 계획이며, 대합실․입국장 확장, 수화물수취대 증설, 시설 이전배치 등을 수행해 향후 여객수용능력 및 처리효율 향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작한 354억원규모 항공기 유도로 신설 사업도 내년 마무리 될 계획이며, 고속탈출유도로 신설, 계류장 시설 확충 등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대수 증대 및 병목해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향후 일정에 대해  국투부 관계자는“내년 12월 제주공항인프라확충 사전타당성검토가 완료된 후 예비타당성조사가 뒤따를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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