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올해 중소중견사 지원 역대 최대 ‘4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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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올해 중소중견사 지원 역대 최대 ‘42조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2.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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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이란 등 진출 어려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 찾아낼 것”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중소중견기업 지원 규모를 창립 이래 최대인 42조원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보 김영학 사장은 2일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2015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임직원들에게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규모를 확대하는데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무보는 중소중견기업 연간 지원목표를 전년도 실적 38조5,000억원 대비 9% 증가한 42조원으로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프로젝트 금융지원 목표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15조8,000억원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공사는 1월부터 ‘무역금융애로해소센터’에 영업전문가를 전담 배치해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단체보험 체결을 확대해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안전망을 확대하고, ‘환변동보험’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환위험관리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건설시장 및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중소 플랜트기업에 대한 이행성보증과 중장기 프로젝트 금융지원도 크게 확대한다. 특히, 엔저 장기화와 환율변동성 심화가 우려됨에 따라 가칭 ‘K-sure 환위험관리 지원센터’를 조기에 개설할 계획이다.

공사와 은행은 ‘무역금융 위축 방지 협의회’를 구성해 전반적인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지원을 전개할 방침이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 지원 목표 42조원을 달성해 정부의 올해 수출목표 6,000억 달러 조기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다”며, “양적목표 달성과 함께 서비스의 수준 제고도 항상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고 밝혔다.

뒤이어 “금융과 무역현장의 간격을 좁히고자 중소중견기업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경영’을 강화할 것이다”며, “쿠바, 이란 등 수출기업들이 진출하는데 가장 어렵고 힘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현장에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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