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델리메트로 3기 전동차 사업에서 부정행위
(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11일 JICA는 Hyundai Rotem Company사가 인도 델리 메트로 전동차 사업과 관련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돼 2015년 3월 11일부터~7월10일까지 4개월간 부정당제재를 가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4월 인도델리지하철 공사(DMRC)로부터 1조원 규모의 델리 메트로 3기 전동차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2017년까지 델리메트로 신규 7,8호선에 전동차 636량을 납품하는 것으로 단일 발주로 인도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 사업에 일본ODA 자금이 투입됐고, 부정행위가 발견되자 JICA가 부정당제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JICA는 지난달 9일 미국 DOJ로부터 인도네시아 무아라타와르가스 화력발전 확장사업과 관련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7억7,2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당한 프랑스 엔지니어링그룹인 Alstom에게 18개월의 부정당제재 처분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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