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대림 사우디 화공플랜트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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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대림 사우디 화공플랜트 싹쓸이!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6.2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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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조원 규모 Petro Rabigh 2 프로젝트 수주
대림산업은 합성고무 플랜트 수주

국내 EPC사들이 사우디 화공플랜트 수주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GS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의 Petro Rabigh2 프로젝트와 Kemya Saudi Elastomers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수주한 Petro Rabigh 2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Armaco와 일본 Sumitomo Chemical이 공동으로 발주한 2단계 공사로 단독 입찰해 수주에 성공했다.

Petro Rabigh 2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만 32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석유화학단지 사업으로 GS건설은 필름 및 포장용기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EVA(Ethylene Vinyl Acetate)와 LDPE((Low Density Polyethylene)을 생산하는 공정, 합성수지(Methacrilic Resin)와 휘발류 첨가재인 MTBE(Methyl Tertialry Butyl Ether) 등을 생산하는 공정, 유틸리티와 오프사이드 공사를 18억달러에 수주함으로써 전체 공사금액의 절반이상을 가져가게 됐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상반기 주춤했던 수주실적이 재활성화 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GS건설이 강점을 보였던 정유, 가스분야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사우디 시장에서 추가 수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림산업이 사우디 Al-Jubayl로부터 수주한 Kemya Saudi Elastomers프로젝트는 현지 법인 지분을 포함해 총 7억1,000만달러짜리로 Jubayl 산업단지에 합성고무 연산 40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6개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되었으며 그중 3개 패키지를 대림산업이 일괄도급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단독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림산업이 맡은 분야는 유틸리티와 연산 5만톤 규모 생산공장, 합성고무 원료로 사용되는 Poly butene 연산 10만2,000톤 생산공장 3가지이다.

이밖에 시장에서는 이번 국내 업체들의 사우디 수주의 쾌거가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보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현재 사우디 정부가 정책적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품질개선 및 확대 정책을 펼침으로써 Petro Rabigh 외에도 Ras Tanunra와 Riyadh에서도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따라서 상반기 수주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업체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양사가 공사를 진행할 Rabigh과 Jubayl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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