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중국서 두 번째 FIDIC 계약관리 강연을 앞둔 FIDIC 인증강사 씨플러스인터내셔널 현학봉 대표가 “한국 건설업계가 중국의 질적성장에 의한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31일 씨플러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FIDIC 인증강사 현학봉 대표가 FIDIC 초청으로 다음달 11일부터 8일간 중국 시안에서 FIDIC 계약분야 강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학봉 대표는, “물량적으로 세계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이 AIIB 창설을 통해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려는 시점에서 질적인 성장까지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업계가 건설관리의 핵심인 계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않으면 수년 내 후발주자에 의해 한국 건설산업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고 진단했다.
한편, 현 대표는 중국 측으로부터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초청을 받았으며, 건설분쟁·클레임, 엔지니어링계약관리모듈을 강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