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형 CM시스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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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국형 CM시스템 도입한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4.1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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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미얀마에 이어 3번째 사례
한국CM협회-베트남 건설부, ‘CM시스템 공급 MOU’ 체결

▲ 10일 베트남 건설부 회의실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CM시스템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가운데 좌측) 한국CM협회장이 MOU에 서명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캄보디아, 미얀마에 이어 베트남 건설부가 한국친화형 CM시스템을 도입할 전망이다.

13일 한국CM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베트남 건설부 회의실에서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CM시스템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M협회는 해외CM시장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친화형 CM시스템 해외공급사업을 캄보디아, 미얀마에 이어 베트남에도 공급키로 했다.
 
한국종합기술, 건원ENG, 동일건축, 선진ENG, 신화ENG, 오선ENG, 토펙ENG 등 업계와 학계로 구성된 한국 측 대표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현지 방문을 동행했다.

베트남 건설부 BUI PHAM KHANH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건설업계는 그동안 설계와 시공 위주로 진출이 활발했으나 이번에 건설관리 분야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CM협회 배영휘 회장은 “이번 CM공급사업을 통해 베트남 건설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 건설시장에 CM을 포함한 한국 건설업계 전체의 진출기반을 구축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의 국토교통부 이용욱 참사관은 “한국친화형 CM공급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양국의 국익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재국 대사관을 열심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CM협회는 내년부터 2년간 진행 될 시범사업 기간 동안 한국친화형 CM매뉴얼 개발지원, 매뉴얼 운용인력 교육훈련, 내용규정 프레임워크 개발지원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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