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온산 PJT, 1:1:1:1 구도에서 2:2 경쟁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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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온산 PJT, 1:1:1:1 구도에서 2:2 경쟁구도로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4.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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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대우, GS+삼엔 컨소시엄 경쟁구도 가능성 높아져
관련 업체 셈법 다시 복잡해질 듯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Aramco 임원들의 입국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S-Oil이 추진하고 있는 온산 프로젝트에 대한 경쟁구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Oil이 추진 중인 온산공장 신증설 사업 EPC 경쟁구도가 4파전에서 2파전으로 단순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최종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던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은 대림산업+대우건설, GS건설+삼성엔지니어링으로 재편해 양강구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직 양강구도 체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발주처와 입찰사들의 의견으로 조만간 컨소시엄 경쟁이 공식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아직 관련 입찰에 대한 경쟁구도가 100% 정해진 것은 없다"며 "그러나 발주처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논의 중에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다자간의 경쟁이 예상되면서 수주결과만이 관련 업체들의 관심사였다면 현재는 컨소시엄 구성 후 수익률 배분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에 수주경쟁에 대한 셈법은 간단해진 반면 관련 업체들의 이해셈법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경쟁구조 변경이 이루어 질 경우 기존 예상됐던 완전 턴키 발주 방식에서 부분 턴키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입찰 업체들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은 물론 내부적인 셈법 정리로 관련업체들의 머릿속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 온산 프로젝트의 전초전이라고 불렸던 일명 수퍼프로젝트(S-OIL Upgrading Program of Existing Refinery)의 패키지 2는 패키지 1을 낙찰받아 수행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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