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현대중공업의 시련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현대중공업 그룹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2조2,281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24억원, 1,25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9.6%가 감소한 수준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적자 폭이 확대됐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실적 악화에 대해 일회성 비용인 퇴직위로금 1,614억원 반영과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등 특수선박 공정지연으로 인한 추가비용 발생, 해양부문 호주 Gorgon 공사 등 일부 공사에 대해 발주사와 계약변경 합의가 늦어짐에 따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실적 악화에 대한 연결고리를 올해에도 끊지 못하면서 상승반전에 대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을 위해현대중공업 그룹이 어떤 카드를 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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