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STX엔진, 상장폐지 위험 '한 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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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STX엔진, 상장폐지 위험 '한 숨 돌렸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5.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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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상장폐지기준 미해당 결정
7일부터 매매거래정지 해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STX중공업와 STX엔진이 회복을 위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게 됐다.

6일 STX중공업과 STX엔진은 기업심사위원회이 상장폐지기준 심의 결과 폐지기준에 해당하지 않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6월 23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지 약 10개월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그동안 양사는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황에 빠짐에 따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심사가 진행되어 왔다.

증권거래소의 상장폐지 미해당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양사는 그동안 거래정지 상태에 머물러왔던 주식거래 또한 재개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양사는 오는 7일부터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되어 본격적인 거래 활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양사는 이번 결정과 함께 경영투명성 개선 자구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새로 밝힌 개선계획은 사회이사 3인 확대, 사외이사후보추천 및 감사, 성과보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재무에 관한 이사회 부의사항 금액기준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연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STX중공업 및 STX엔진에서 내놓은 자구책이 얼마나 효율적이며 실용성 있게 진행되어 회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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