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Q 통과 업체들 대상으로 연내 입찰 및 낙찰사 선정 예정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오만발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수면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오만 국영 정유-석유화학 회사인 Orpic(Oman Oil Refineries & Petroleum Industries Company)은 지난 4월말 LIWA 석유화학 단지 건설을 위한 FEED(Front-End Engineering and Design)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FEED가 완료된 LIWA 석화단지 건설 프로젝트는 약 36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올레핀 및 가스처리 플랜트 등을 총 4개의 패키지로 나뉘어 발주가 진행되는 사업이다.
오만 정부는 관련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 이후부터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올레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해진바에 따르면 Orpic은 FEED가 마무리된 만큼 상반기 말 또는 하반기 초 EPC 발주를 시작해 연말 낙찰사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EPC 입찰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입찰에는 지난 2월 PQ를 통과한 국내외 19개 업체들의 컨소시엄들이 EPC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대형발주가 줄어드는 한편,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주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발주량이 급감하면서 국내 EPC사들은 물론 해외 업체들 또한 수주부진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며 "이에 현재도 LIWA 석유산단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본입찰이 진행될 경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PQ 통과 컨소시엄 현황
PACK1 : ▶ CB&I+Saipem+CTCI 컨소시엄 ▶ GS건설+Toyo엔지니어링 컨소시엄 ▶ Petrofac+대림산업+한화건설 컨소시엄
PACK2 : ▶ 대림산업 ▶ GS건설+Mitsui 컨소시엄 ▶ Linde+ThyssenKrupp 컨소시엄 ▶ Saipem+Tecnimont+Sinopec 컨소시엄
PACK3 : ▶ Bechtel ▶ GS건설+Mitsui 컨소시엄 ▶ L&T+SK건설 컨소시엄 ▶ Petrofac ▶ Saipem
PACK4 : Bechtel ▶ Dodsal ▶ L&T ▶ Punj Lloyd ▶ Saip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