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장애물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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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장애물 만나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6.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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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암초가 나타났다.

4일 삼성물산과 엘리엇 어쏘시어츠 엘.피 해지펀드는 삼성물산의 주식 339만3,148주를 신규로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식 취득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에 대한 것으로 엘리엇 측은 "제일모직의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의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했다"며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믿는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합병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지난번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 합병이 무산됐던 사태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주주총회 이전까지 양측이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호주 WCX M4 Pty Limited로부터 7,596억원 수준의 5.5km 지하차도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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