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아프리카 앙골라가 석유 수출 난항 여파를 받고 있다.
18일 외교부에 따르면 José Eduardo dos Santos 대통령이 중국에 채무 지불유예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번 요청은 방중기간 중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José Eduardo dos Santos 대통령은 수요하락 등에 따른 원유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최소 2년 이상의 채무 지불 유예를 요청한 상황이다.
외교부는 현재 중국 정부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시진핑 주석이 회담 결과 발표 시 앙골라의 재정 위기를 극복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약속함에 따라 요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유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앙골라와 같은 제 3세계 국가들의 저유가 여파에 따른 경제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