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오랜만에 국내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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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오랜만에 국내 플랜트 수주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6.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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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한유화 정유 플랜트 증설 공사 LOA 접수
싱가폴 지하철 공사도 수주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GS건설이 국내외에서 연달아 수주를 했다.

22일 GS건설은 대한유화와 싱가포르 교통부 산하 육상교통청(LTA, Land Transport Authority)로부터 각각 울산 공장 증설 및 Thomson-East Coast Line 건설에 대한 수주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낙찰을 받은 대한유화 프로젝트의 경우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소재 대한유화 공장 내 석유화학플랜트를 증설하는 공사로 3,113억원 규모의 원 프로젝트(ONE-Project)이다.

GS건설은 기존 연산 Ethylene 49만톤과 BTX 22만톤을 생산하는 플랜트를 각각 80만톤과 30만톤급을 생산할 수 있게 약 22개월간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쿨링 타워(Cooling Tower) 및 납사 탱크 10기 역시 건설하게 된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울산 대한유화 원 프로젝트 수주는 비관계사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수주한 측면에서 수주 기반을 확대할 좋은 기회”라며, “GS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사와 좋은 신뢰 관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간을 끌던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역시 최종 낙찰을 받게 됐다.

새로 수주한 T3008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북부 Woodlands 지역과 창이공항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 구간의 Thomson-East Coast Line 지하철 공사 구간 중 하나이다.

GS건설은 창이공항 인근 T301 공구 차량기지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지반을 개량하는 토목공사를 맡게 된다.

이번 과업은 201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3만5,000㎥ 토공사와 지반개량공사, 그리고 기존 파일 제거 및 5,895개의 파일 설치 공사가 예상되고 있다.

오두환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에서 여러 인프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싱가포르 정부에게 당사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며, “싱가포르를 발판으로 인프라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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