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뚜띠엠半島 베트남판 강남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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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뚜띠엠半島 베트남판 강남 만들 것”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7.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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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로망, 쓰레기매립지, 상수도망, 광통신시스템 줄이어
“뚜띠엠반도, 호치민 대표하는 금융, 무역, 서비스 신흥거점 될 것”

▲ 베트남 호치민시 투티엠개발 분양사무소 전경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베트남 호치민시 뚜띠엠 터널은 시내 주요도로와 연계된다. 이에 호치민 시정부는 교통접근성을 최대한 활용 뚜띠엠 반도에 대한 대대적 인프라투자를 전개해, 이 지역을 신흥 금융, 무역, 서비스 신흥거점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2일 호치민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호치민시 인프라투자합자사(CII) 및 시 인민위원회와 함께 호치민 2구 뚜띠엠 반도 북부 주거단지 인프라개발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뚜띠엠 1번교량에서부터 Mai Chi Tho路에 이르는 1km 북남도로 건설을 포함한다. 또한, 89.4헥타르에 9km에 달하는 내부도로망 건설과 함께 쓰레기매립지, 상수도망, 광통신시스템, 녹지 등의 인프라 건설이 진행된다.

특히, 호치민 시측은 100년 이상의 수명을 고려해 1구 Ca Tre 교량건설을 진행 중이며, 공사비 1억5,350만달러에 1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한, CII는 이번 인프라사업에 대한 투자 대가로 뚜띠엠 도심 일부지역 토지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CII의 Le Quoc Binh 사장은 “이번 인프라 투자로 인해 뚜띠엠 반도 북부지역은 현대적 교통시설을 구비한 신식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다”며, “특히, 호치민시 개발 마스터플랜에 따라 뚜띠엠은 시를 대표하는 금융, 무역, 서비스 신흥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 진출 한국 업계 관계자는 “사이공시내에서 사이공강 건너 개발 중인 뚜띠엠 부지는 여의도보다 크다. 향후 베트남판 강남, 신흥 거점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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