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산업협회, “기업이 원하는 즉시전력 대졸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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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산업협회, “기업이 원하는 즉시전력 대졸자 육성”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8.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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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27기 교육생’ 모집
교육생 90%,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등 취업 성공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대졸자 취업과 동시에 플랜트 현장 투입이 가능한 즉시전력 양성을 위해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나섰다.

19일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달 30일까지 기계, 전기, 토목건축, 화공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27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3년 64억달러였던 해외플랜트 수주액은 2013년 637억달러를 기록하며 한국 총 GDP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 플랜트 산업은 국가 주요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선진국에 비해 엔지니어링 역량이 부족해 수익성을 높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플산협은 2009년부터 기업이 원하는 엔지니어링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하 기계배관, 전기계장, 화공공정, 토목건축 등의 교육과정을 현장을 중심으로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공정관리 과정을 신설해 엔지니어의 리스크매니지먼트 역량을 강화해 해외진출 플랜트업계의 수익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플산협 측은 “플랜트는 전·후방 연계사업에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국가경제발전 차원에서 우수한 엔지니어양성을 위한 정부지원이 절실한 산업이다”고 교육과정의 취지를 전했다.

플산협에 따르면 플랜트 교육 수료자의 90% 이상이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SK건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플랜트 업계로 취업하고 있다.

플산협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발전, 석유화학, 담수 등 대형장치 산업으로서 사업계획, 시공운영, 기자재·장치 조달, 공정·시스템 설계 등이 결합된 플랜트의 특수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통하는 즉시전력 인재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교육생에게는 별도의 수당이 지급되며, 전문대 이상 기계, 전기, 토목건축, 화공 관련 전공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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