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도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결과, 국내는 건원엔지니어링이 220억원으로 1위, 해외는 삼성물산이 1,74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내실적 2위에는 220억원의 무영씨엠, 3위에는 205억원의 희림이 각각 이름을 올렸으며, 해외실적 2위는 134억원의 롯데건설, 3위는 72억원의 삼우씨엠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CM능력 평가·공시는 CM사업 수행업체 중 평가를 신청한 4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지난해 CM실적은 4,611억원으로 전년도 3,236억원 보다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물산이 총사업비 25억달러규모의 유럽내 최고 높이 460.7m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랜드마크 락타센터 CM을 1억6,00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대형 해외 CM 수주 확대와 국내 CM 발주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국 CM업계는 국내 2,518억원, 해외 2,093억원의 수주규모를 보였으며, 민간분야는 3,388억원, 공공분야는 1,223억원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4,378억원으로 95%의 비중을 차지해 토목부문 233억원 5%를 압도했다.

한편, 올해 처음 평가․공시한 CM at Risk 분야에서는 포스코에이앤씨가 서울 상봉동 주상복합공사, 부천 중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등 건축부문 4건에서 1,373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측은 향후 발주자의 편의를 고려해 CM at Risk에 대한 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