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민간 활기에 비해 공공 더딘 회복
상태바
건설경기, 민간 활기에 비해 공공 더딘 회복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5.09.09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9일 대한건설협회(이하 건협)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5년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10조3,3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2015년 7월 국내수주실적
7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5,94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53.6% 감소했다. 올 7월까지의 공공 수주누계는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지만, 71.1% 상승한 민간 수주누계에 비하면 회복이 더딘 수준이다.

공종별로 토목이 기계설치, 항만․공항, 상하수도 부문에서 감소했지만, 토지조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9.6% 증가했다.

공공건축은 사무실․관공서 등 비주거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주거부문에서 신규주택이 지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24.9%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7조7,44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0% 증가했다.

 
토목공종은 기계설치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427억원 감소한 3,85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공종에서는 비주거 부문이 전년동월대비 5.0%의 감소를 보인 반면, 주거부문에서 69.7%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특히 재건축 부문이 크게 호조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33.2% 증가한 7조3,598억원을 기록했다.

▲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건협 관계자는 "올해들어 민간 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민간부문이 건설경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공공부문은 그리 활발한 호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SOC 추경예산의 본격적인 집행 등 공공부문의 활발한 투자도 확대돼 보다 효과적인 내수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