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현대건설, 납품 문제로 얼굴 붉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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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현대건설, 납품 문제로 얼굴 붉히나?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5.09.1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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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두산건설과 현대건설이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17일 두산건설은 공시를 통해 현대건설이 HRSG(폐열회수 보일러) 납품건에 대해 국제상업회의소인 ICC(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에 중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쟁은 2009년 9월 Ras Laffan 발전소 프로젝트를 위해 두산건설이 현대건설에 납품했던 HRSG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현대건설은 용접결함에 의해 문제가 발생한 만큼 하자보수 또는 비용을 보전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두산건설은 납품 당시 적정한 검사를 통과 했을뿐더러 하자보증 기간 역시 경과되었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어 양측은 견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제상업회의소의 중재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게 되었며 향후 중재가 실패할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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