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국영석유회사인 Pertamina가 FSRU(부유식 액화가스저장시설) 건설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Pertamina가 2013년 2분기까지 중부 자바연안에 FSRU 완공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3~4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시작된 3개의 프로젝트 중 1가지로 그동안 Cepu 유전의 불확실성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이 유보됐으나 Pertamina 사장 등이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투자 가능성이 명확해지고 있다.

Gunung Sardjono Hadi 사장은 "중부 자바 가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FSRU의 건설이 절실하다"며 "현지 지역 가스업체들도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FSRU 프로젝트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FSRU가 완공될 경우 1일 가스생산량이 150만mmscfd(Million standard cubic feet per day)에서 300만mmscfd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주 기자 lmj@engdaily.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