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안산~여의도 43.6km,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신월IC 지하화 주목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민간건설사가 더욱 활발히 참여하는 민자사업이 되도록 민간건설사들을 적극 지원하고 민․관간 협력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19일 기재부 제2차관에 내정됐던 송 차관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삼성, 현대, 대우, 포스코, GS, 대림, SK, 현대산업개발, 두산, 금호 등 10개 건설사 CEO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
송언석 차관은 또한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며 풍부한 시중여유자금, 저금리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이 충족됐다”며, “검토 중인 민자사업들이 조속히 실제 제안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 CEO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8일 민자활성화대책 발표 이후 5월 14일, 8월 17일 국토부, 환경부, 해수부, 서울시, 경기도 등 주요 민자사업 주무관청들과 KDI, 교통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민자활성화 추진협의회를 2차례 진행했다.
정부는 지난 8월 17일 민자활성화 추진협의회를 통해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여의도 43.6km 구간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신월IC 11.7km 지하화 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정부와 민간이 시설투자비와 운영비용에 대한 사업위험을 분담하는 BTO-rs, 정부가 최소한의 운영비용 수준의 위험을 분담하되, 초과이익 발생시에는 이를 공유하는 BTO-a 등 새로운 사업방식이 발표됐다.
한편, 기재부는 오는 27일 민자사업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연 간담회’를 열고 12월에는 민자사업 20년 기념 유공자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