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EP를 수행한다.
2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롯데케미칼USA와 MEG(Mono-Ethylene Glycol) 플랜트 건설 초기업무 진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남부 Louisiana주 Lake Charles시에 연산 70만톤급 MEG 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수행했던 본 프로젝트의 FEED를 기반으로 EP(Engineering, Procurement) 업무를 수행하며 CB&I는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관련 사업에 대한 올해 내 EPC 본계약을 마무리지어 미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권승만 상무는 "이번 수주로 성장성이 큰 북미시장 재진입을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사업수행에 최선을 다해 품질 및 안전납기가 완벽한 프로젝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CB&I가 EPC를 수행 중인 100만톤급 ECC(Ethane Cracking Center)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할 MEG 플랜트와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 MEG
- 합성 섬유원료, 자동차 부동액 ,용제 , 의약품, 계면활성제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석유화학 제품으로 Ethane 가스를 기반 원료로 사용하여 생산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