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정장희 기자= 국토부가 제주도 신산리에 제2공항을 설립한다고 발표하면서 상장 건설엔지니어링사의 주가가 널뛰고 있다.
주가급변동의 시작은 한국종합기술로 9일 5,460원으로 시작해 장마감에는 제한폭인 29.09%까지 상승, 장중에 7,95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10일에는 전일대비 14.33% 하락한 5,740원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는 한종이 제2공항의 실질적 수혜자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신은 9일 3.95%, 10일 18.50% 상승, 11,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도화엔지니어링 또한 전일보다 6.63% 오른 4,340원을 기록하면서 제2공항의 영향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엔지니어링사 중 공항실적은 유신과 포스코엔지니어링 양분하고 있어, 타엔지니어링사의 진입이 쉽지 않다"면서 "또 제2공항 설계감리 수주여부와 엔지니어링사의 경영상태는 연관성이 낮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