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양플랜트 미래먹거리 사업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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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양플랜트 미래먹거리 사업단 선정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7.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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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GS건설·Khan 컨소시엄
對중국 차별화… 신개념 대용량·고효율·친환경 기술 조기 개발

 
지식경제부와 R&D전략기획단이 지원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자의 ‘심해자원용 해양플랜트’ 사업단에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GS건설·Khan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1일 지경부에 따르면 지경부와 R&D전략기획단은 11일 교육문화회관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 황창규 R&D전략기획단장, 3개 사업단 소속 기업 및 기관 대표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단 출범 및 협약식을 가졌다.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은 우리나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고, 산업 파급효과가 큰 ‘국가선도사업(Future Flagship Program)’으로 추진된다.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 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인쇄전자용 초정밀 생산시스템 총 3개 사업단에 77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다. 대형 미래기술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R&D 생태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며 정부지원금 중 67.5%가 중소·중견기업, 32.5%가 대기업에게 지원된다.

R&D 전략기획단은 단장 및 산업별 국내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MD (Managing Director)가 주축이 되어 ▷한국의 비즈니스 환경․문화 적합성 및 역량 분석 결과를 반영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발굴된 신성장 동력의 글로벌 적합성 검증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기술 강국의 R&D 사례 벤치마킹 ▷세계 석학으로 구성된 18명 해외자문단으로부터의 체계적인 자문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경부 관계자는 “중국의 추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對중국 차별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신개념 대용량·고효율·친환경 기술의 조기 개발로 조선 및 플랜트 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과거 해상/해저 분리 발주에서 통합 발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 기술 개발 및 토탈 솔루션 확보를 위한 R&D 투자 필요하다”고 이번 사업의 취지를 전달했다.

해양플랜트 분야는 3,000m급 심해 자원의 채굴, 분리·이송, 전처리 및 저장·하역이 가능한 친환경·지능형 해양 플랜트 Total Solution 국산화로 2020년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 선도 국가 도약을 목표로 한다.

대기업은 지능형 심해 Oil & Gas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 및 Floating Platform Topside 친환경 시스템 기술 개발, 중소․중견기업은 Subsea Production & Processing 시스템 기술 및 심해 Oil & Gas 플랜트 설치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다.

                                    <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 컨소시엄 참여기업·기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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