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ENR 원전설계 해외매출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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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ENR 원전설계 해외매출 세계 1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2.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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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ENR 선정 4년 연속 1위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설계 등 엔지니어링 역량 발휘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한국전력기술이 4년 연속 원자력부문 세계 최고 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선정됐다.

23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미국 ENR이 발표한 원자력발전 설계부문 해외매출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작년도 실적 기준 설계부문 해외매출 상위 225개 기업 종합 순위 84위에 그쳤지만 원자력발전 부문에서 해외매출액 약 1억2,600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한전기술은 원자력발전 설계부문 해외매출 순위에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는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의 설계와 함께 원전관련 요소기술의 수출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며, “특히 대표적인 지식 집약산업인 순수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시공부문 해외매출 중 복합화력 부문에서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한전기술은 2010년부터 아프리카의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복합화력발전소 증설 EPC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작년 기준 한전기술의 복합화력 시공부문 해외매출액은 약 1억7,1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해외 신규원전의 수출과 스마트 원전의 상용화 등 원전의 신성장 동력 창출 활성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해외 발전플랜트 시장의 지속적인 진출을 통해 발전플랜트 종합기술회사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뒤이어 “한국 엔지니어링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으로서 자리할 수 있도록 산업계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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