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 신안산선 설계VE 시행… 1468억원 절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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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 신안산선 설계VE 시행… 1468억원 절감효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2.07.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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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규모 최적화… 이용자 편의, 시공방법 개선, 경제적인 설계기준 적용

“설계VE 시행으로 1468억원 절감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도시설 규모 최적화를 추진해 올해 2586억원의 예산절감을 할 것이다.”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에 대한 설계VE(Value Engineering)를 시행, 지하철 환승 동선 단축으로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는 등 22건의 개선 아이디어 제안으로 약 146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주요 예산절감 내용은 ▲국철과 지하철 환승 동선 단축으로 126억원,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외부출입구 계획으로 152억원, ▲가시설 간격 조정 등 시공방법 개선으로 130억원, ▲지하정거장 시공방법 변경(개착공법→굴착공법)으로 38억원, ▲최적의 터널 구조해석 방법 적용으로 58억원, ▲역사내 불필요한 공간을 축소하고, 본선환기구를 정거장내로 통합하여 541억원, ▲열차운영계획을 고려한 선형 계획으로 188억원, ▲신형 전동차 규격을 고려한 터널 단면적 최적화(56㎡→51㎡)로 235억원 등이다.

철도공단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해 마무리하고, ‘13년 착공하여 ‘18년도에 완공할 예정으로, 이 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철도공단은 그동안의 설계VE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철도시설 규모 최적화를 추진해 올해 총 58건 2586억원의 예산절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 노선약도>

 

○ 사업내용 : 총 연장 46.9km, 17개역
       - 1단계 : 중앙(USKR)~광명~여의도 41.2km, 15개역
       - 2단계 : 여의도~공덕~서울 5.7km, 2개역
○ 총사업비 : 4조 981억원 (1단계 33,179억원, 2단계 7,802억원)
○ 사업기간 : 2006~2022 (단계별 : 1단계 ‘18년 완공, 2단계 ‘22년 완공)
○ 사업목적 :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부를 직결하는 수도권 X자형 광역전철망 구축과 광명역과의 연계교통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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