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역네트워크, 광섬유 통신케이블, 무선센터망, 위성서비스 등
(엔지니어링데일리) = 진리췬 AIIB 총재 내정자가 ICT 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방침을 전했다.
6일 중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AIIB가 온라인 기술협력 투자를 통해 국내외 경제통합과 기술혁신을 이루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AIIB의 ICT 인프라 투자에는 고정형 광대역네트워크, 광섬유 통신케이블, 무선센터망, 위성서비스, 신형 모바일전화망,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플랫폼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진 내정자는 “ICT 인프라 프로젝트는 AIIB 회원국 인프라 사업 투자 우선순위에 있다”며, “ICT 인프라가 경제혁신, 시스템조정, 변화촉진에 있어 핵심역할을 하는 만큼 인터넷 기반 ICT 인프라와 그 연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IB는 교통, 청정에너지, 도시인프라, 농업, 물류 등에서 ICT 인프라의 역할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진 내정자는 “향후 회원국 수요를 고려한 ICT 투자정책을 고안하고, 디지털 장애요소를 극복해 경제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IB는 인프라개발과 아시아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만큼, 향후 ICT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와 관련해 대출, 보증, 에쿼티투자 등에 나설 전망이다.
진 내정자는 “아시아에서 신흥국이 주도하는 첫 번째 다국적 금융기관인 만큼 AIIB는 효율성과 투명성의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AIIB는 개방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회원국, 협력기관과 업무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공식 출범한 AIIB는 이달 중순 베이징에서 개소식을 갖고 진 내정자가 AIIB 초대 총재 취임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