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울산비축기지 지하화, SK건설 '뒤짚기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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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울산비축기지 지하화, SK건설 '뒤짚기 勝'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6.0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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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심사에서 투찰 1위 대림산업 밀어내고, 3 → 1위로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울산비축기지 지화하 건설공사 사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14일 한국석유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울산비축기지 지하화 건설공사의 낙찰사로 SK건설이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공사가 추진 중인 울산비축기지 지하화 건설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에 위치한 비축기지를 지하화 하는 사업으로 약 1,030만bbl급 원유 저장시설이 들어 설수 있는기지를 구축하는 대규모 토목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작년 발주되는 마지막 대형 프로젝트인만큼 많은 이목을 모아왔으며 입찰 PQ에 SK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3사가 통과해 본입찰 경쟁을 펼쳤었다.

PQ를 통과한 3사 중 대림산업은 2,147억원, 현대건설은 2,242억원, SK건설은 2,536억원을 투찰하면서 업계에서는 대림산업이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졌다.

하지만 반전은 1단계 적정성심사에서 발생했다.

대림산업의 최저 투찰에도 불구하고  부적정공종수 심사가 발목을 잡으며 종합심사에서 우선순위가 밀렸던 것이다. 현대건설 역시 산출내역서상 직접노무비가 낮은 공종이 나오면서 양사는 우선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3위 투찰을 진행한 SK건설은 부적정공종수가 기준인 9개 미만을 충족하면서 대림산업과의 약 400억원 차이 투찰에도 불구 최종 낙찰사로 선정되는 이변이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2015년 국내 마지막 대형 토목 공사로 꼽혔던 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 지화하 건설공사는 SK건설이 2020년까지 과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최종 마무리를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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