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5일 국토교통부는 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한 국제 컨소시엄이 420억원 규모의 '러크나우(Lucknow) 메트로' 건설 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철도시설공단+Ayesa(스페인)+GEODATA(이탈리아)+Aarvee(인도)로 구성됐으며, 철도시설공단의 수주금액은 100억원 이다.
이번 사업은 러크나우시의 CCS(ChaudharyCharanSingh)공항과 문쉬 풀리아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22.9km 철도 구간에 대한 사업관리·감리사업으로, 국제입찰을 통해 미국 AECOM과 프랑스 EGIS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또한, 롯데자산개발,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등 3개사는 인도정부의 요청에 의해 14∼15일 양일에 걸쳐 인도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뉴델리역 복합역사 개발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한국 3개사가 약 1조원 규모의 뉴델리 역사개발 사업을 수주할 경우, 인도정부가 계획 중인 400개 철도역사 재개발 사업의 국내기업 진출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도 철도분야는 우리기업의 진출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수주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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