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5,200만달러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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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5,200만달러 사우디 초고압케이블 수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1.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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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서부 제다, 수도 리야드에 380kV급 공급 및 구축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개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1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사우디 서부도시 제다와 수도 리야드에서 총 5,200만달러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규모는 각각 제다 4,200만달러, 리야드 1,000만달러로, 제다 지역의 프로젝트는 납품하는 케이블 길이만 95km에 달한다. 대한전선은 두 프로젝트에 380kV급 초고압케이블을 포함해 관련 접속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까지 담당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저유가로 인해 중동 국가들의 전력망 프로젝트 발주가 잇따라 지연되는 악조건 속에서 거둔 수확”이라며, “중동 최대 전력소비 국가인 사우디 시장 내에서 대한전선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중순 사우디전력청과 전력 분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현지 지중케이블 설계 및 설비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사우디 전력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리야드와 제다 지사를 주축으로 지속적인 현지 맞춤화 전략을 펼치며 꾸준히 경쟁력을 높혀 온 만큼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석유 의존도가 낮은 기타 중동 국가에 대해서도 영업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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