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9일 국토교통부는 국내기업의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을 위해 2017년도 '개도국 인프라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대상 사업과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오는 20일부터 4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도국 인프라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은 개발 수요가 많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정부가 국내기업의 사업 발굴·기획과 후속사업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대 정부(G2G)간 개발협력사업이다.
대상국가는 사업 발굴이 용이하고, 국내기업의 진출가능성이 높은 ODA 중점협력국 및 진출 유망 개도국이다. 응모자 선정은 3월 선정위원회 개최 결과에 따라 4~6월 유무상 국제개발협력사업 조정 및 심의를 거치며, 12월 확정된다.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은 개도국 고위공무원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각 기업은 ODA 중점협력국 및 해외건설 진출 유망국 발주청의 정책결정권을 가진 고위급 인사, 주한 공관원 경제담당, 다자개발은행 전문가 등을 추천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개발계획 등을 통해 발굴된 유망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조사비용 지원 및 투자방안 검토,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개발금융과 연계, 수주지원단을 통한 수주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개도국 종합개발계획 수립과 개도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를 통해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 및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사업 제안 및 연수 대상자 추천에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