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오만 정부가 올해 국가 예산 축소를 전망했다.
26일 KOTRA에 따르면 오만 정부가 올해 예산에 대해 재정수입 224억달러, 재정지출 309억달러를 편성했다고 전했다.
이는 재정수입이 전년대비 26%가 급감한 것으로 오만 정부는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재정지출 또한 국방 및 보안 29%, 원유생산 15%, 프로젝트 개발 11% 등을 줄여 전년대비 15.6%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 분야의 경우 미필수 프로젝트는 입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KOTRA는 오만 정부가 추진 중이었던 Vision 2020 계획에 따른 각종 인프라 사업 역시 미발주 프로젝트의 경우, 경제적 시급성 및 중요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취소되거나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