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러시아 LukOil이 해외 투자를 줄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외교부테 따르면 러시아 LukOil이 코트디부아르 심해 유전탐사 프로젝트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2006년 코트디브아르 심해유전 3개 광구 55.6-65% 지분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이 후 2015 1월 매장량 확인 및 지질모델 작성을 위한 2차 유정 시추 완료하기도 했으나 저유가 여파로 사업성이 낮아지면서 결국 사업 철수를 결정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LukOil이 저유가 기조에 따른 투자 위축의 시발점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진행 예정이었던 프로젝트들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에 사업이 취소된 크트디부아르 심해 유전 프로젝트 외, 이라크, 베네수엘라, 이집트 및 우크라이나 등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도 철수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