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종합기술 노동조합에 따르면 1일 치러진 13대 노동조합 임원선거 결과 단독출마한 김영수 위원장이 302표-94,4% 득표율로 재선됐다고 밝혔다. 또 부위원장과 사무국장에 각각 조한민씨와 최용준씨가 당선됐다.
김 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해 한종은 모기업의 부실로 2014년 대비 130%의 수주고와 업계 1위의 인당수주를 기록하고도 임원 임금반납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채권단 공동관리 중인 한진중공업의 위기가 한국종합기술로 번지는 것을 막겠다"고 했다.
또 PQ용 엔지니어만 우대받고 실제업무 엔지니어는 점점 줄어들게 하는 기형적 업계 수주제도에 대해 입법활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