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3,500억원 인도 화력발전소 EPC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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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3,500억원 인도 화력발전소 EPC 수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2.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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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10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인도 인도국영화력발전공사 NTPC로부터 3,500억원규모의 화력발전소용 보일러 EPC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 DPSI는 2018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인도 북동부 비하르 주에 위치한 Barh 석탄화력발전소에 660MW급 보일러 3기를 설계, 제작, 시공할 계획이다.

두중은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DPSI를 설립,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후 2012년 Kudgi, Lala 화력발전소를 수주했으며 지난해에는 Harduaganj와 Pudimadaka 화력발전소의 핵심기자재를 연이어 수주했다.

DPSI 손창섭 법인장은 “현지 밀착형 마케팅 활동들이 연이은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 발전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석탄화력 발전 시장이다. 모디 정부가 제조업 육성 정책인 ‘Make in India’를 추진하면서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연평균 18GW의 석탄화력 발전소 발주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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