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19일 한국전력은 삼성전자, 엠투파워와 함께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로 개발 추진 중인 'ESS식 냉난방설비'의 규격제정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지난 18일 나주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식 냉난방설비는 심야시간대에 ESS를 충전 후 냉난방 최대부하시간대에 냉난방설비 전용으로 방전하여 냉난방하는 설비로 전력피크 감소 및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다.
한전은 지난해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 발굴TF' 를 사내외 전문가와 운영해 ESS식 냉난방설비 등 6개 품목을 발굴했다. 한전은 올해 연말까지 ESS식 냉난방설비의 본격적인 보급 추진을 목표로 삼성전자, 엠투파워와 함께 기술·운영기준을 제정하고, 사용확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이재우 한전 전력수급처장은 "한전과 관련 기업들간 윈윈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창출 및 전력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동반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