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동인+도화, 영천 말테마파크 설계국제공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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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동인+도화, 영천 말테마파크 설계국제공모 당선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3.03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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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국제공모 ‘The Park EverYoung’ 선정
나우동인+도화+Grimshaw+그룹한+디이파트너스… 23파전 뚫고 1위 수상

▲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국제공모 당선작 'The Park EverYoung'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23개 국내외 설계사들이 경합을 벌인 2,600억원규모 말테마파크 프로젝트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국제공모’에서 나우동인+도화 컨소시엄이 1위를 차지했다.

3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결과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출한 ‘더 파크 에버 영’이 최종 당선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파크 프로젝트의 총공사비는 2,600억원이며, 설계비는 110억2,365만원으로 추정되며,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원 147만4,883㎡부지에 건설된다.

이번 국제공모전에는 총 23개 작품이 제출됐으며, 11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건축설계를 담당하는 주관사 나우동인은 영국Grimshaw, 그룹한, 도화엔지니어링, 디이파트너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작품 ‘더 파크 에버 영’으로 1위에 당선됐다.

1등작을 제출한 나우동인컨소시엄은 15개월동안 기본 및 실시설계에 나서게 된다. 2등작에는 4,000만원, 3등작에는 2,000만원, 가작 8작품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당선작을 제외한 10개 수상작에게 상금과 별도로 작품제작비 1,000만원이 지급된다.

2위는 ‘Journey of a Horse’를 제출한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컨소시엄, 3위는 ‘Tracing Nature’를 제출한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이 각각 차지했다.

가작에는 AECOM+유신컨소시엄, 희림+건화컨소시엄, TheeAe Limited컨소시엄, Loci Anima+Arup컨소시엄, Leigh&Orange컨소시엄, AND Studio컨소시엄, Atelier C.T.컨소시엄, Marcus Barnett Landscape & Garden Design컨소시엄 등 8컨소시엄의 작품에 선정됐다.

한편, 마사회는 ‘말’을 주제로 서울, 부산, 제주에 이어 4번째로 영천에 렛츠런파크를 조성한다. 국제공모과정에서 개발개념 ‘Unplugged Horse Utopia’를 제시했으며, “말이 행복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인간은 그 행복한 말과 함께 함으로써 말과 인간이 동시에 쉼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테마파크”를 주문했다.

한국건축가협회 한종률 회장 등 심사위원단은 말 주제로 통일된 스토리를 갖췄는지 여부, 말과 자연과 지역의 독특한 역사·문화가 융합됐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한다. 또한, 경마수익을 제외한 테마파크 자체 수익으로 운영 가능한 지속가능성 확보 여부, 수익적·공익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지 여부도 심사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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