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 부산 철도시설재배치 기본계획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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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부산 철도시설재배치 기본계획 낙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3.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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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신성+거원+한가람+경성, 최종 3파전 뚫어
기술점수 1위 동일, 예가 101.65%로 결정되며 ‘컷오프’ 탈락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8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유신컨소시엄이 55억원규모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20개월간 과업수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일+서현+한진+청출어람컨소시엄과 건화+서영+이화+금성컨소시엄은 TP에서 탈락해 최종입찰은 유신, 동명, 수성이 3파전 경쟁을 벌였다.

주관사 유신36%는 신성24%와 함께 부산지역사 거원15%, 한가람13%, 경성12% 등과 5개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유신은 기술점수는 88.60으로 2위를 차지하고 종합점수에서 85.43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85.64를 기록한 수성+도화+길평+조은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

반면, 동명+삼보+삼영+선일 컨소시엄은 기술점수는 90.22로 1위를 차지했지만 예가가 101.65%로 결정되자 예가대비투찰율이 78.50%로 낮아지며 종합적격점수가 84.14를 기록, 85점 미만으로 탈락했다.

부산역 일원의 대규모 철도시설은 도시단절, 도시미관 저해 등 주민불편 요소로 작용해 온 것으로 전하고 있다.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합리적인 정비방안 마련에 대한 요구사항 또한 지속됐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철도시설 재배치 및 발전방안 마스터플랜 수립과 연계해 철도시설 이전과 도시공간구조를 개편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도와 항만시설이 공존하는 입지적 여건을 고려한 육상운송과 해상운송 기능의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며, “부산역, 부산진역, 범천차량기지 등 부산도심에 위치한 대규모 철도시설의 이전 및 재배치를 통한 주변공간을 활용하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현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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