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력시설 90% 노후화, 南에 투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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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력시설 90% 노후화, 南에 투자 기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04.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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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 박구원 사장, ‘북한 전력계통 및 산업현황’ 강의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북한 전력시설 90%이상이 20년 이상 낙후된 만큼 북한 인프라 건설 투자는 한국 경제의 제2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주장은 6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6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에서 한국전력기술 박구원 사장이 전했다.

이날 박 사장은 ‘북한 전력계통 및 산업현황’을 주제로 남북한 전력설비 특성을 비교하며, 북한 주요 개발 사업 추진 현황과 북한경제와 건설투자 등에 대해서 전했다.

박 사장은 “북한 에너지와 전력분야 관련 심각한 전력난은 북한 경제의 최대 과제이자 남북경협의 선투자 요소”라며, “북한 전력난의 원인은 전체 전력시설의 90%을 차지하는 20년 이상 낙후된 노후 설비”라고 했다.

뒤이어 “전력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건설 수요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북한 인프라 건설 투자는 한국 경제의 제2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범정부, 범산업적 차원의 관심과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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