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5일 Saipem은 Trans Adriatic Pipeline AG로부터 심해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BP, SOCAR, Snam S.p.A., Fluxys, Enagás and Axpo 등이 합작한 Trans Adriatic Pipeline AG가 발주한 사업으로 알바니아와 이태리 사이 아드리아해에 가스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것이다.
Saipem은 105㎞ 구간에 구경 36in급 가스파이프라인을 EPCI(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and Installation) 전과정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Saipem은 이란 가스개발 사업에 대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행보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일 이태리 Matteo Renzi 총리, Stefano Cao Saipem 사장, Ali Yadghar Razavi 가스석유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Toos 가스전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Mashhad 동북쪽으로 100㎞ 떨어진 Toos 가스전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일일 400만㎥ 규모의 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U는 지난 1월 이태리와 이란 사이의 포괄적 개발 사업 MOU 체결에 대한 세부적인 행보로 이후 추가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