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도에 FCC 플랜트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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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에 FCC 플랜트 짓는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2.07.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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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CL과 MOU 체결
사업비 7억2,000만~11억달러선 될 듯

국내 화학 기업의 화공플랜트 해외발주가 유력해지고 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인도 국영정유회사인 BPCL(Bharat Petroleum Corporation Limited)이 Kochi 소재 FCC(Fluid Catalytic Cracker) 플랜트 건설을 위해 LG화학과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50만톤 Propylene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약 7억2,000만~11억달러 가량이 사업비로 투자되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BPCL과 LG화학이 MOU 단계를 넘어 본계약을 체결할 경우 국내 엔지니어링 업체에도 이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BPCL과 LG화학이 MOU를 체결했으나 사업진행까지는 다소 시간일 걸릴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전자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전세계 Propylene 생산량은 과잉생산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여러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관계자는 "BPCL과 LG화학이 MOU를 체결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아울러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세계 Propylene 공급량이 수요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제 사업단계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장애물이 많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BPCL은 Propylene FCC사업과는 별도로 향후 5년간 Kochi 소재 정유플랜트의 규모를 1일 19만배럴에서 31만배럴로 확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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