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초고층 콘크리트 시공기술 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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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초고층 콘크리트 시공기술 발표회 개최
  • 최윤석 기자
  • 승인 2016.04.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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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26일 롯데건설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초고층 콘크리트 수직압송 기술'을 주제로 시공기술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경동대학교 건축공학과 이영도 교수, 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김규용 교수, 한국 프츠마이스터 조형진 전무 등이 참석했다.

발표를 맡은 경동대 이영도 교수는 "고강도 콘크리트를 수직으로 압송하는 기술은 초고층 건축의 시공 품질 및 생산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콘크리트 직접 압송기술을 설명했다.

초고층 건물이 높아질수록 더 높은 강도의 콘크리트 시공이 필요하지만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목표로 하는 높이까지 한번에 쏘아 올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물보다 2배 이상 무거운 액체 상태의 콘크리트(2.3ton/㎥)를 직경 125~150mm의 철제 배관을 통해 높은 곳으로 이송할 경우 배관 내에는 매우 높은 압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높은 압력에 충분히 저항하면서 콘크리트를 수직으로 압송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바로 콘크리트 배합기술"이라며,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고성능 콘크리트 배합기술과 압송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의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은 높은 점성을 가지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배합설계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콘크리트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연구와 경험을 쌓았기 때문"이며 "초고층 건축물의 기초부터 꼭대기까지 종합적으로 시공할 수 있는 초고층 콘크리트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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